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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넷플릭스에서 가장 핫한 드라마 중 하나가 바로 뤼팽이다. 몇 년 전 인기 있었던 셜록이라는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제목이지만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둘 다 소설 속 가상의 인물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셜록은 홈즈라는 캐릭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보여주고 있다면 뤼팽은 뤼팽이라는 캐릭터를 모방한 인물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프랑스 드라마라는 점, 흑인이 주연이라는 점, 뤼팽이라는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많은 흥미를 끌고 있다. 5화의 다소 짧은 분량이지만 시즌2가 곧 발표된다고 한다.

 

■ 줄거리 (넷플릭스 시놉시스)

 뤼팽이 부활할 시간이 왔다. 25년전 아버지를 억울한 죽음으로 몰아넣은 프랑스 최고의 재벌 가문. 그들에게 정의의 철퇴를 내리려 청년 아산은 오랫동안 동경했던 영웅으로 다시 태어난다. 수많은 이의 마음을 훔쳤던 그 괴도 신사로.

 

 

■ 등장인물 소개

아신 디오프 : 누명을 쓰고 감옥에 잡혀간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칼을 간다. 아버지가 감옥에 들어가기 전 선물로 준 뤼팽 소설책을 소중히 여기며 뤼팽의 광팬이 된다.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기술, 체력을 지녔으며 소설 속 뤼팽의 트릭과 수법을 사용하여 범죄를 저지른다. 

 

허버트 펠레그리니 : 아산의 아버지에게 누명의 씌운 인물. 자신의 운전사였던 아산의 아버지가 목걸이를 훔쳤다고 누명을 씌워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다. 프랑스 정계와 재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다.

 

줄리엣 펠레그리니 : 허버트 펠레그리니의 딸이며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아산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폭군 같은 아버지에게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도 원하는 것은 꼭 얻고자 하는 욕심이 많다.

 

클레어 : 아산의 전 연인.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으며 연인으로 발전하여 라울을 낳는다. 아산을 사랑하지만 자신에게 감추는것이 많은 아산에게 지쳐 헤어지게 된다. 현재는 친구처럼 지내고 있으며 여전히 아산을 걱정하고 있다. 

라울 : 아산의 아들. 라울이라는 이름은 뤼팽의 어린시절 이름이다. 아산에게 뤼팽 소설책을 받고 아버지와 같이 뤼팽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

 

뒤몽 :  아산의 아버지를 조사했던 형사. 젊은 시절 실력 있던 형사였으며 아산의 아버지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회유와 협박에 넘어가버리고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쌓아 부유한 삶을 즐긴다.

유수프 기데라 : 파리 경시청 소속의 형사. 서네에서 괴짜 취급을 받지만 유일하게 범인이 아르센 뤼팽의 영향을 받아 행동하는 것을 눈치챈다.

벤자민 : 아산과 어린 시절 학교를 함께 다닌 친구이며 아산의 정체와 하려고 하는 일을 아는 유일한 사람. 아산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든든한 조력자이다.

 

 

■ 소감 및 시즌2 예정일

 시즌1이 5편으로 짧은 편이어서 2일 만에 다 볼 수 있었다. 치밀한 구성과 복잡한 복선을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개연성과 구성에 빈틈이 많아 보이지만 뤼팽의 소설을 사용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신선하다. 뤼팽의 소설을 좋아하거나 관심 있던 사람들에게는 더욱 흥미로운 작품으로 다가올 것 같다. 주인공인 오마르 시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호쾌한 액션은 일품이다. 다만 다른 작품들의 한 시즌 정도의 이야기를 시즌1과 시즌2로 나눈 것은 아쉽다. 시즌1에서 이야기가 마무리되며 끝나지가 않고 중간에서 끊긴 느낌이다. 시즌2가 2021년에 공개 예정된다는 소문이 있는데 빠른 시간 안에 공개되어 결말의 궁금함을 풀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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