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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사람들은 다들 클럽하우스에 있다는데, 도대체 클럽하우스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확인해봤어요.


클럽하우스(Clubhouse : 클하)는 음성기반의 SNS라고 보시면 되요. 완전히 오디오로만 소통하고, 실시간이라 듣고 싶을때 듣는 라디오 개념의 팟캐스트랑은 또 개념이 달라요. 자유롭게 방을 만들고 대화하고 토론할 수 있어요.

2020년 3월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만들어 출시된 후 스타트업 창업자와 벤처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가 2021년 2월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클럽하우스를 통해 미국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의 CEO 블라디미르 티베브와 공매도 설전을 벌이고, 비트코인을 한다는 발언 등을 하면서 더 관심을 받고 있어요.

현재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만 가능하고, 1인 계정당 2개의 초대장이 생겨서 초대 받은 사람만 가입할 수 있어요. 예전의 티스토리 초창기때가 생각나네요. 국내에는 유학생들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해 지금은 국내 유명인들도 클럽하우스를 이용해본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클럽하우스 초대장으로 검색하면 중고 거래창이 바로 나올 정도로 구매해서라도 사용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초대장이 없이도 가입은 가능합니다. 초대장이 없으면 우선 대기 상태로 가고, 가입을 할때 연락처 기반으로 주변 지인들 중에 초대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알림이 갑니다. 그분들 중에 초대를 승인해주면 가입이 되고, 누구에 의해 들어왔다는 기록이 남습니다.

그런데 왜 오디오 기반의 클럽하우스가 이렇게 인기가 상승하게 되었을까요?

예상컨데 이 어플의 출시 시기가 코로나 시점과 맞닿아 있는데, 외출도 어렵고 사람과 대면할 일도 부쩍 줄어들은 이 때에 소통의 부족 속에서 이 어플이 더 빛을 발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전화보다 문자 텍스트와 sns로 소통하고 유튜브 동영상을 즐기던 20~30대들이 다시 라디오를 즐긴다? 라고 의아해할 수 있겠지만 사실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라디오하고는 또 다르지요. 대화방의 참여자들 중에 손들기 버튼을 누르면 진행자가 발언권을 주어 대화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얼굴 노출이 없는 것도 적지 않은 부담감을 줄이고, 동경하던 유명인과 전화하듯이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도 큰 메리트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물론, 아무나 가입을 하지 못하고 유명인들이 많이 사용한다는 것에 있어서 포모(FOMO)현상이 생기는 것도 한몫하고 있죠. 포모란 유행에 뒤쳐져 나만 혼자 소외될 수 있다는 불안감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핫한 어플인데, 요즘 무엇을 봐도 주식과 연관해서 보시는 분들은 어떤 주식을 사야 하냐고 관련주라는 키워드가 같이 뜨고 있는데요. 이 어플을 만든 회사는 알파익스플로네이션으로 아직 비상장 회사입니다.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이름의 주식이 있는데 이는 알파익스플로네이션과 관련이 없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그리고 관련주로 많이 뜨는 것이 아고라인데, real time audio communication 관련업체라 뜨는 것인데, 글쎄요. 저는 알파익스플로네이션이 기업가치 10억달러라고는 하지만 직접적으로 매출이 발생되고, 직접 상장이나 우회 상장하는 것을 기다려 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ㅎㅎ)

전 요즘 핫한 기업이야기 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다음에도 다른 핫한 기업이야기를 계속 올려볼까합니다. 블로그 다른 글들도 관심 갖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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