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암사 다독다독 북카페 방문 후기

오늘은 강동구에 위치한 '암사 다독다독'이라는 북카페를 소개하려고 해요. 동네에 책을 읽을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그런 와중에 발견한 보물 같은 공간입니다. 특히 혼자 조용히 공부하거나 책을 읽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강동구에서 운영하는 것인데 뷰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책 읽는 걸 좋아해서 동네에 도서관과 서점이 있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는데 마침 가까운 곳에 그런 공간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 글에서는 이곳의 분위기와 메뉴들을 간단하게 설명드릴게요.

북카페라고 해서 조용한 분위기인가요?
네, 맞아요. 다른 손님들께 피해가지 않도록 조용조용히 대화해야 하는 건 당연하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적막하진 않았어요. 잔잔한 음악소리와 사람들의 말소리가 섞여서 오히려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백색소음을 좋아해서 그런지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아이랑 같이 가면 좋은가요?
일단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미취학 아동까지는 괜찮지만 초등학생부터는 혼자 가는 걸 추천드려요. 아무래도 부모님께서 옆에서 계속 케어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해서 책을 읽기 힘들거든요. 물론 보호자분들끼리 오셔서 편하게 대화하시는 건 상관없어요~
 
아이들이 읽을만한 책이 많이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유아도서 코너에서는 영유아용 그림책들을 연령별로 분류해서 정리해놓았고, 초등학생 이상부터는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특히 아동문학상 수상작 같은 경우에는 따로 전시해 두어서 눈에 띄더라고요. 그리고 한쪽 구석에는 보드게임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친구들과 즐겁게 놀 수 있었어요.

책 종류가 다양한가요?
음.. 제가 갔을 때는 신간도서보다는 베스트셀러 위주로 구비되어 있었어요. 물론 모든 책이 다 있진 않았지만 꽤 많은 책들이 있었고, 대부분 상태가 좋았어요. 아무래도 생긴지 얼마 안 된 곳이라 그렇겠죠? 그리고 주기적으로 새로운 책들을 들여오신다고 하니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곳이에요.

저는 이번 주말에 다시 한 번 방문해서 못 읽었던 책들을 마저 읽어보려고 해요. 여러분들도 시간 내서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