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리뷰 (Review)

공기청정기 구매가이드 , 샤오미 미에어2S와 미에어3H는 무엇이 다를까?

Black Tea Latte 2021. 3. 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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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오면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지기 때문에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 특히 요즘과 같은 코로나 시기에는 집에 있는 시간이 예전보다 훨씬 늘어나 실내의 공기질도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이제는 필수품이 되어버린 공기청정기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구매 가이드를 써본다.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알려진 샤오미 미에어2S 와 미에어3H 의 스펙을 보면서 설명을 해보고자 한다.

 

샤오미 미에어2S Spec

 

샤오미 미에어3H Spec

 

 우선 기본적으로 공기청정기 스펙에서 봐야 할 부분은 사용면적이다. 제품에 표기된 모든 스펙의 기준이 사용면적을 기준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공기청정기가 위치할 곳의 면적에 따라서 사용면적을 확인한 후 제품을 고르도록 하자.

 같은 크기의 제품인 미에어2S와 미에어3H도 사용면적이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용면적과 연관이 있는 스펙은 출력(소비전력)으로 미에어2S의 29W , 미에어3H의 38W로 출력의 차이만큼 사용면적이 넓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출력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풍량이 세서 공기를 원활하게 순환시킬 수 있지만 소음도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세한 제품 설명이나 후기를 보고 결정하길 바란다.

 

 

 두번째로 봐야 할 것은 필터의 종류와 등급이다. 위에 예를 든 두모델 중 미에어2S는 E10, 미에어는 H13의 필터 등급을 보여준다. 필터 등급표는 다음과 같다.

 미에어2S에 사용한 E10등급의 필터의 먼지 제거율은 85%이다. 여기서 제거율이란 0.3 µm 크기의 먼지를 얼마나 제거할 수 있는지에 대한 테스트 결과 수치이다. 그리고 먼지 크기는 1.0 µm 로서 100%에 가깝게 제거할 수 있는 미세먼지의 크기를 의미한다. 결국 E10의 등급의 경우 1.0 µm의 먼지는 거의 제거가 되지만 0.3 µm 크기의 먼지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제거율이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에 비해 미에서 3H에 사용한 H13등급의 경우 제거율이 99.75이며 0.3 µm의 먼지가 대부분 제거가 된다. 보통 H13등급의 필터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일부 고가의 제품의 경우 U17등급의 성능도 나오기도 한다. 가정에서 쓰기에는 H13등급 이상의 필터면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에어2S의 경우 사용 가능한 높은 등급의 호환 필터가 있기 때문에 필터만 교환해주어도 된다.

 

 

 세번째는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국내와 해외에 관련 성능에 대한 인증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곳에서 평가를 마친 인증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미에어2S 보다 미에어3H의 CADR 수치가 높기 때문에 공기청정능력이 더 뛰어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네번째는 먼지 감지 센서의 차이이다. 미에어2S와 3H 모두 PM2.5 감지센서를 장착하고 있다. PM2.5는 2.5 µm 크기의 먼지가 감지 가능하며 1.0 µm의 크기도 감지 가능한 PM1.0 센서가 쓰이기도 한다. 좀 더 고가의 제품에는 먼지 감지 필터 외에 가스(냄새) 감지 필터가 들어가 있기도 하다. 고감도의 센서가 쓰이는 제품일 경우 주변 환경의 정확한 공기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다.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순환시키는 팬과 먼지를 걸러주는 필터로 구성된 아주 단순한 전자제품이다. 고가의 제품보다는 면적에 맞는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구매인 것 같다. 넓은 공간의 경우 고출력의 비싼 제품 1대보다는 저렴한 제품 2대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참고로 24시간 365일 동작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소음 정도와 에너지 소비효율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현명한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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